로드힐스 CC, 2021년 4번째 라운드

직전 라운드에서 찾아온 입스를 로드힐드 10번홀에서야 극복하게 되는데...

 

친구, 후배들과 함께하는 라운드와 달리, 와이프 지인들과 함께하는 라운드는 힘을 좀 빼고 치는 편인 것 같아요.

스크린 점수에 도취되어 "이번에는"이라는 생각으로 달려드는 때와는 접근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합니다.

 

하지만, "입스"는 역시 무서운 것이랄까... 전반 9홀 내내 뱀샷만 주구장창 날렸습니다. OTL

 

막걸리를 한잔 하고 나서야, 힘이 좀 빠진...

그늘집에서 막걸리를 시원하게 한잔 했더니, 후반부터는 힘이 좀 빠졌습니다. :)

드디어 공이 뜨기 시작하는데.... 눙물이 ㅠ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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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도 너무 좋았고~ 코스도 좋았는데...

조금씩 조금씩 나아져 가겠지요. 바쁜 일상 때문에 자주 라운드를 나가지 못하지만, 연습장에서의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기로 했습니다. 늘, 전 라운드의 마지막 홀 느낌을 기준으로 본인의 실력을 과대평가 해 왔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요.

 

차분히 조금씩 리듬을 맞춰가다 보면, 조금 더 나은 라운드 스코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. :)

 

올해 초에는 실력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, 라운드 별 복기를 모두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만,

이 번 로드힐스 라운드까지는 복기가 의미없는 스코어인 관계로~ 패스 하겠습니다.

 

제발 다음 라운드부터는 복기할만한 스코어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면서~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