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스쿨 중등 수학

중학교 2학년, 수학 학원에 처음 보내다.

고수가 되고 싶은 초보 2024. 6. 5. 14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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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.

중 1때까지는 자유학기제라, 따로 시험이 없었는데요, 회사일이 조금 바쁘기도 하고, 아이도 공부 외에 관심사가 다양했던터라 수학 공부를 조금 소홀하게 했긴 했습니다.

 

그리고, 올해 인생 첫 중간고사를 보고 왔는데, 본인이 약간 충격을 받았는지, 수학 학원을 다니겠다고 하더군요.

파인만이 가까이 있어, 레벨테스트를 보겠냐고 했더니, 친구들 다 파인만 다니는데, 레벨이 낮게 나오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고 파인만은 가기 싫다고 해서, 지인 소개로 대치동에 소형 학원을 등록했습니다.

 

사실 중간고사 전날 수학 질문하는 문제들을 같이 보면서,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거라 예상은 했습니다.

초등학교 때처럼, 단원평가가 아니기 때문에 시험전날 하루 바짝 해서는 성적이 잘 나올수가 없죠.

 

중간고사 준비하는 2주간 수학은 최소한 하루 3시간은 투자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이야기 해 주었지만, 혼자서 공부하는 건 경험이 부족한 2학년에겐 쉽지 않은 일이었나 봅니다. 조금 더 같이 봐 줄껄 그랬나봐요.

 

그래도 새로 간 학원에서 일주일에 3번, 3시간 씩 수학을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, 그동안 떨어진 수학 실력은 금방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.(첫째가 수학 학원을 가는 바람에 둘째도 강제로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)

 

학원의 커리큘럼이나, 장단점은 아이들의 실력 변화 추이를 보고 한 번 올려 보도록 할께요.

애들 공부를 가르쳐야 수학 단원 정리를 할텐데,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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